세계경제 블록화 움직임 확산, 2015년, 메가 FTA 결실 맺을지 주목

Է:2015-02-2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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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 블록화 움직임 확산, 2015년, 메가 FTA 결실 맺을지 주목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는 메가 FTA 협상이 최근 중남미, 유라시아, 아프리카 지역으로 확산되며 경제블록간 FTA 추진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한국 무역협회는 TPP, RCEP, TTIP(범대서양무역투자동반자협정) 모두 2015년 타결을 목표로 하고 있어 연내 협상 타결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전 세계 73개국의 FTA 추진 동향을 분석한 ‘최근 주요국 FTA 추진 현황과 2015년 전망’ 보고서를 통해 기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추진되던 메가 FTA 논의가 중남미, 유라시아, 아프리카 지역 등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중남미 지역의 양대 경제블록인 태평양동맹(Pacific Alliance)과 MERCOSUR(남미공동시장)는 지리적으로 근접한 국가들을 대상으로 외연을 확대하고 있다. 유라시아 지역 역시 러시아 주도로 1월 유라시아경제연합(EEU, Eurasian Economic Union)이 창설되었다. 러시아,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3개국 참여에서 아르메니아, 키르키스스탄 등이 가입을 결정하면서 구소련 지역을 중심으로 세를 확장하고 있다.

아프리카의 대표적 경제공동체인 EAC(동아프리카경제공동체), COMESA(동남아프리카공동시장), SADC(남아프리카개발공동체)는 3개 경제 공동체간 FTA 추진에 합의하고 2017년 후반 설립을 목표로 논의를 시작했다.

현재 협상 중인 메가 FTA 가운데 가장 빠른 진전을 보이고 있는 TPP는 이르면 금년 상반기 중 핵심 쟁점에 합의하고 잠정 타결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보고서는 “메가 FTA를 키워드로 하는 세계 통상 환경 변화에 대응해 우리나라도 메가 FTA에 적극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RCEP의 경우 자유화 개방 수준이 낮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개방 수준을 높여 한·아세안 FTA, 한·인도 CEPA를 업그레이드하는 계기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노용택 기자 ny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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