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서 매년 미성년자 2만명 인신매매에 희생

Է:2015-02-20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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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서 매년 2만명의 어린이가 인신매매 범죄에 희생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멕시코 국민행동당(PAN) 등 야당이 인신매매 방지를 위한 협의안을 마련하면서 보고한 내용을 인용해 현지 일간지 라 호르나다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 어린이 피해자는 이른바 ‘섹스 관광’에도 노출되고 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이러한 범죄는 멕시코 남부의 세계적인 휴양지인 칸쿤을 포함해 마약갱단이 많이 설치는 게레로, 베라크루스, 치아파스 등지에서 일어나는 것으로 파악됐다. 관련 범죄에 대한 당국의 수사도 미진해 범인 검거율은 7%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성년자 등을 대상으로 한 인신매매 범죄는 매년 세계적으로 320억달러에 달하는 무기 밀매에 이어 조직범죄단에 두 번째로 '돈이 되는'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멕시코 야당은 이런 범죄가 줄지 않는 것은 처벌을 위한 법규가 미미한데다가, 이를 예방하기 위한 정치적인 의지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조성은 기자 jse1308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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