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19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최근 열린 북한 인권 토론회를 강력하게 비난하며 인권 압박에 대한 ‘초강경 대응’을 다짐했다.
북한은 이날 외무성 대변인 담화에서 이번 토론회를 거론하며 “적대세력의 무모한 인권도발 책동을 초강경 대응으로 끝까지 짓부숴버릴 것”이라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워싱턴DC에서는 지난 17일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보고서 발표 1주년을 맞아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와 연세대 등의 주최로 북한 인권을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다.
담화는 북한이 토론회에 참가하겠다는 의사를 공식 통보했으나 미국이 거부했다며 “저들이 벌여놓은 토론회라는 것이 한갓 뒷골목 쑥덕공론에 불과하다는 것을 스스로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또 “우리와의 군사적 대결에서 도저히 승산이 없음을 스스로 인정한 미국이 그 무슨 내부 와해를 망상하면서 허황하기 짝이 없는 인권토론회 따위나 일삼고 있는 것은 참으로 가소로운 짓”이라고 조롱했다.
담화는 탈북자 신동혁 씨의 거짓 증언 파문을 의식한 듯 COI 보고서와 이를 토대로 한 유엔 북한인권결의가 “탈북자라고 하는 거짓말쟁이들의 허위 증언에 기초해 날조되고 강압 채택된 사기 문서”라고 거듭 주장했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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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워싱턴 ‘인권토론회’ 비난… “초강경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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