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이 사라지고 있다...지난해 3500명 사망

Է:2015-02-1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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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이 사라지고 있다...지난해 3500명 사망
이산가족 상봉 신청자 중 지난해에만 3500여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통일부 이산가족 정보통합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12만9616명의 상봉 신청자 중 생존자는 6만8264명, 사망자는 6만135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2013년 말과 비교하면 1년 만에 이산가족 상봉을 신청한 사람 중 사망자가 3568명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내년에는 상봉 신청자 중 사망자 누계가 생존자보다 많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산가족의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매년 4000명 가까운 이산가족들이 북녘의 가족을 만나지 못하고 세상을 등지고 있다. 2004년부터 2014년까지 11년간 숨진 이산가족 신청자는 총 4만1903명으로, 연평균 3천800여명에 달한다.

현재 생존해 있는 이산가족도 82%가 70세 이상 고령이어서 사망자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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