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맨’ 흥행돌풍 “영화가 끝났다고 자리에서 일어나면 안돼요!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

Է:2015-02-18 10:44
ϱ
ũ
‘킹스맨’ 흥행돌풍 “영화가 끝났다고 자리에서 일어나면 안돼요!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
‘킹스맨’ 흥행돌풍 “영화가 끝났다고 자리에서 일어나면 안돼요!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
‘킹스맨’ 흥행돌풍 “영화가 끝났다고 자리에서 일어나면 안돼요!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
‘킹스맨’ 흥행돌풍 “영화가 끝났다고 자리에서 일어나면 안돼요!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의 흥행 돌풍이 거세다. ‘킹스맨’ 신드롬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관객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100만 돌파를 목전에 둔 ‘킹스맨’은 지난해 ‘겨울왕국’ 개봉 후 수 많은 엘사 팬이 나왔던 것처럼 ‘헤리-에그시 팬’을 무수히 양산 중이다.

새로운 문화 트렌드도 양산하고 있다. 영화 속 주인공들을 활용한 각종 팬 픽션, 팬 카툰, 팬 아트가 유행 중이다. SNS에서는 영화를 보고 난 후 관람평과 함께 영화 콘텐츠를 재해석한 각종 팬 아트가 업로드되고 있다. 애니메이션 최초 1000만 신화를 일궜던 ‘겨울왕국’ 관객들의 피드백과 유사하다.

당시에도 엘사, 안나, 올라프 캐릭터를 활용한 팬 콘텐츠들이 재생산되어 온라인에 큰 화제를 낳은 바 있다. ‘킹스맨’ 역시 콜린 퍼스, 태런 애거튼을 활용한 새로운 콘텐츠와 공개 영상을 재공유하는 등 활발한 피드백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킹스맨’이 스파이 액션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배우와 액션에서 느껴지는 세련된 스타일이나 남자들 간의 우정이나 긴장감이 느껴지는 브로맨스의 성격을 띠고 있기 때문에 여성 관객들 사이에서 더욱 활발하다. 실제로 남성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스파이 액션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킹스맨’의 예매 성비는 여성이 약 55%대로 더 높은 편이다.

코어 타깃층인 2030대 여성 관객을 모으는 데 성공한 영화 ‘킹스맨’. 관객들의 적극적인 피드백 속에 다가오는 설 연휴 특수와 개봉 2주차 재관람 열풍을 함께 예고하며 흥행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기존 스파이 액션 장르의 고리타분한 공식을 모두 파괴시킨 덕분이다.

한 가지 주의할 점! 영화가 끝났다고 자리에서 섣불리 일어서면 안 된다. 자막이 오르고 잠시 후 에필로그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