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이 건조한 컨테이너선 등 2척이 올해의 최우수 선박에 선정됐다.
17일 현대삼호중에 따르면 9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컨테이너선 ‘유에이에스씨 타부크’호와 8000대 선적 자동차운반선 ‘테르모필레’호 등 2척이 세계적인 해운 전문지가 선정한 ‘올해의 최우수 선박’에 이름을 올렸다.
조선공학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유력지 중 하나인 ‘시그니피컨트 십스(Significant Ships)’지(紙)가 지난해 건조돼 운항 중인 배 가운데 최우수 선박을 선정, 발표했다.
유에이에스씨 타부크호는 길이 299m, 폭 48m, 깊이 25m로 6m 크기의 컨테이너 9000개를 실을 수 있다.
테르모필레호는 길이 200m, 폭 37m, 깊이 38m로 자동차 8000대를 선적할 수 있다.
이들 선박은 첨단 사양의 엔진, 배기가스 정화장치, 에너지 절감형 방향키 등이 장착됐다. 특히 유해가스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행 중인 선박제조연비지수(EEDI) 규정을 만족하게 하는 에코십(Eco-ship)으로 건조됐다.
이로써 현대삼호중은 2004년 이래 최우수 선박 총 18척 건조 기록을 갖게 됐다.
18척을 선종별로 보면 컨테이너운반선 8척, 원유운반선 7척, 자동차운반선 2척, 벌크선 1척이다.
현대삼호중 관계자는 “지난해 중형컨테이너선과 자동차 운반선이 세계시장 점유율 1위로 일류상품에 선정된 데 이어 최우수선박에도 포함돼 이 분야의 경쟁력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영암=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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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호중 건조 2척…‘올해의 최우수 선박’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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