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적 성행위"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UAE 등 일부 국가 "상영 안돼"

Է:2015-02-17 10:16
:2015-02-1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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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적인 성행위 묘사로 논란이 된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가 일부 국가에서 상영 금지됐다.

이 영화는 개봉 첫 주말 북미 및 전세계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등 흥행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다.

화제의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상영금지 처분을 받았다고 현지 일간 7-데이스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UAE 국가미디어위원회는 이 영화의 내용중 30∼35분 정도가 "외설적이며 부적절하다"고 판단하고 UAE 내에서 배급·상영을 금지했다고 밝혔다.

앞서 말레이시아, 케냐, 인도네시아에서도 극장 상영이 금지됐다.

원작 소설은 여주인공 여대생 아나스타샤 스틸을 상대로 한 청년 갑부 크리스천 그레이의 성행위를 반복적으로 묘사했다. 이 소설은 50여국에서 번역돼 1억부 넘게 팔리면서 '엄마들의 포르노'라는 별칭을 얻었다.

UAE를 비롯한 이슬람권에선 전세계적인 흥행작이더라도 여성의 노출이 심하거나 남녀의 성행위가 나오는 영화 또는 '엑소더스:신들과 왕들'와 같은 종교성이 짙은 영화를 상영금지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한국에서도 오는 26일 개봉될 예정이어서 영화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측은 17일 파격적인 스틸을 공개, 세간의 끌었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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