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낭자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3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후반에 힘을 내던 과거와 달리 개막전부터 2주 연속 우승했던 한국 선수들은 19일부터 호주 멜버른에서 펼쳐지는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 나선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 2위인 박인비(27·KB금융그룹)와 바하마 대회 우승자 김세영(22·미래에셋)이 출전하지 않지만 신·구가 조화를 이룬 한국 낭자군의 전력은 어느 해보다 두텁다.
시즌 첫 대회인 코츠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최나연(28·SK텔레콤)을 비롯, 국내무대를 석권했던 백규정(20·CJ오쇼핑) 장하나(23·비씨카드)가 출전한다. 뉴질랜드 교포이자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도 우승 후보 중 한명이다. LPGA 투어 2년차가 된 리디아 고(18)는 올해 두 차례 대회에서 모두 톱10 안에 드는 샷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김세영, 장하나, 백규정 등과 올 시즌 LPGA 신인왕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는 호주 교포 이민지(19)도 우승후보에 속한다.
한국선수들의 연승에 최대걸림돌은 노장 카리 웹(호주)이다. 그는 이 대회에서 무려 다섯 차례나 우승컵을 차지했다. 지난해도 최운정(25·볼빅)을 1타차로 따돌리고 역전 우승을 거두는 등 홈코스에서 유난히 강한 면모를 보였다.
멜버른의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파73·6751야드)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1974년 처음 시작됐지만 2012년부터 LPGA 투어로 편입됐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한국 여자골퍼, LPGA 3개 대회 연속 우승 도전
Ŭ! ̳?
Ϻ IJ о
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