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5천900만원 근로자 3년간 실질소득 664만원 감소"

Է:2015-02-1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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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물가로 인해 디플레이션을 걱정하는 시대가 됐지만 직장인들의 실질 구매력은 오히려 수백만원 떨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납세자연맹은 지난 3년 동안 연봉이 524만5000원으로 동결된 근로소득자의 경우 지난 3년 동안 실질소득이 660만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소비자물가 상승에 더해 국민연금·건강보험 등 4대보험료가 매해 인상되면서 A씨의 실질소득은 2012년에는 약 140만원, 2013년에는 220여만원 감소했다. 또 지난해에는 연말정산 방식 변경으로 인해 근로소득 결정세액까지 6만6000원 늘면서 실질소득이 300만원 넘게 줄었다.

3년 동안 소비자물가가 오르기 때문에 줄어드는 실질소득이 628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 기간 국민연금이 17만원, 건강보험 11만원, 고용보험이 6만원 올라 각각 실질소득을 줄였다.

납세자연맹 김선택 회장은 "중소 제조업체와 도소매·서비스업종 근로소득자들은 최근 몇 년 동안 임금이 거의 오르지 않거나 일부 명목임금 자체가 줄어든 반면 물가와 각종 세금, 사회 보험료가 올라 삶이 팍팍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건강보험료가 지금처럼 매년 오르면 정치권의 인기 영합적 복지공약과 맞물려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격이 될 것"이라며 "특단의 건강보험 개혁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선정수 기자 js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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