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FA컵 8강에서 아스널과 맞대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아스날이 FA(잉글랜드 축구협회)컵 8강에서 맞붙는다.

맨유는 17일(한국시간) 영국 프레스턴의 딥데일 경기장에서 열린 2014-2015 FA컵 16강에서 프레스턴 노스 엔드(3부 리그)를 3대 1로 제압했다. 맨유는 다음 달 7∼8일쯤 아스날과 4강행을 놓고 다툰다. 아스날은 전날 미들즈브러(2부 리그)를 2대 0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맨유는 후반 2분 스콧 레어드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맨유는 후반 15분 부진한 라다멜 팔카오를 빼고 애슐리 영을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20분 영은 페널티지역 중앙에 있는 안데르 에레라에게 패스를 보냈고, 에레라가 왼발 슈팅을 날려 동점골을 뽑아냈다. 맨유는 후반 27분 마루앙 펠라이니의 골과 후반 43분 웨인 루니의 페널티킥 골로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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