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전속결’-박 대통령, 이총리 임명안 재가...내일 임명장 수여

Է:2015-02-16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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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16일 국회에서 임명동의를 받은 이완구 신임 총리의 임명안을 재가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박 대통령께서 오후 5시40분쯤 이 총리의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확인했다.

이에 따라 이 신임 총리는 박 대통령의 임명안 재가 시점부터 공식적으로 총리직 수행을 시작하게 됐다. 박 대통령은 이 신임 총리 임명안을 재가하면서 정홍원 전 총리의 사표도 함께 수리했다.

박 대통령은 또한 17일 오전 10시 이 신임 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애초 오전 10시로 예정됐던 박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는 1시간 미뤄진 11시부터 청와대에서 진행된다.

이 신임 총리는 임명장을 받은 뒤 첫 국무회의에 참석해 부의장 자격으로 회의 안건 심의·의결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 신임 총리의 취임식은 1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치러질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이 총리는 국회의 총리인준 절차가 마무리되면 곧바로 청와대로 들어가 임명장을 받고, 정부 서울청사에서 오후 6시20분 취임식을 할 예정이었으나 임명장 수여일정이 바뀌면서 취임식을 미룬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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