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여당 일부 반대…국민의 승리”

새정치민주연합은 16일 이완구 총리후보자 임명동의안이 가까스로 국회를 통과한 것과 관련해 “새누리당은 표결에서 승리했지만 국민에게 졌다. 국민이 승리했다”고 밝혔다.

박완주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우리당의 124명 참석 의원은 1표의 이탈 없이 국민의 뜻을 받들었고, 여당 일부 의원도 (반대투표에) 함께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총리에 대해 “국민 부적격이라는 의견이 많아 식물총리가 되지 않을지 우려스럽다”며 “청와대 인사검증 실패와 후보자 본인의 책임임을 각성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엄기영 기자 eo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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