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의원 50명에게 일일이 문자메시지”-정의화의 뚝심 또 통했다

Է:2015-02-1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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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의원 50명에게 일일이 문자메시지”-정의화의 뚝심 또 통했다
정의화 국회의장의 뚝심이 또 통했다.

정 의장은 16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준 동의안에 대한 가결을 선포한 직후 “오늘 우여곡절 끝에 국무총리 임명 동의안을 처리하게 됐다”며 “여야 합의로 처리하게 된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정 의장은 이어 “작년 세월호 특별법, 예산안에 이어 오늘 여야간 대립이 있었던 사안에 대해 절차적 민주주의를 지켜 통과시킬 수 있게 된 데 대해 의장으로서 의미있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애초 지난 12일로 예정된 이 후보자에 대한 인준표결을 위한 본회의에 새정치민주연합이 거부 입장을 밝히자, 새누리당의 단독 처리 요청에도 일정을 연기하되 설연휴 이전 의사일정을 잡자는 중재안을 제시했다. 새정치연합이 이에 16일 본회의 연기를 제안하고 새누리당이 이를 수용, 우여곡절 끝에 이날 합의처리가 성사됐다.

새정치연합은 애초 본회의 불참 가능성에 무게를 뒀지만, 문재인 대표의 여야 공동 여론조사 제안이 역풍을 맞으며 결국 본회의에 참석해 형식적으로는 여야 모두 표결에 참여해 인준안을 처리하는 모습을 갖췄다.

정 의장은 일요일인 전날엔 야당 의원 50명에게 일일이 문자 메시지를 보내 절차 민주주의에 대한 존중과 이를 위한 투표 참여를 호소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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