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역사상 최초의 여성 대통령인 콜린다 그라바르 키타로비치 대통령 당선자가 15일 취임했다.
그라바르 키타로비치 대통령은 이날 수도 자그레브 구시가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우리나라 최고의 경제 외교관이 되겠다”면서 “크로아티아를 부유한 국가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2013년 7월 유럽연합(EU)에 가입한 크로아티아는 실업률이 20%에 달하고 최근 6년간 경기후퇴가 계속되는 등 EU 회원국 가운데 가장 빈약한 국가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올해 경제성장률도 0.5%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크로아티아는 1991년 옛 유고슬로비아 연방에서 독립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세르비아의 알렉산다르 부시치 총리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크로아티아와 세르비아는 옛 유고 연방으로부터 독립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내전 중 벌어진 인종학살 문제로 책임 공방을 벌인 바 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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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최초의 여성 대통령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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