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경찰에 고소했다는 이유로 헤어진 애인을 납치, 감금한 30대가 경찰에게 붙잡혔다.
충북 음성경찰서는 16일 전 애인을 납치해 감금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김모(33)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11일 오전 6시쯤 음성군의 한 술집에서 전 애인 A씨(38)를 승용차에 강제로 태워 대전의 한 모텔로 끌고 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이 과정에서 A씨의 손과 발을 청테이프로 묶고 움직이지 못하도록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태우고 김천 방면으로 달아나는 김씨의 수배차량을 확인, 김천경찰서에 공조를 요청해 김씨를 붙잡았다.
김씨는 경찰에서 “폭행당했다며 경찰에 나를 고소해 홧김에 납치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김씨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음성=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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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고소했어?"… 전 애인 납치해 감금 폭행 3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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