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뛰어노는 공원 맨홀이 ‘펑’… 아찔한 폭발 사고

도심 공원에 있는 맨홀에서 폭발이 일어나 어린 소년이 사고를 당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올라와 관심을 끌고 있다.

맨홀 폭발로 공중에 솟구쳤다 떨어진 소년은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네티즌들이 가슴을 쓸어내렸다.

동영상 공유사이트인 라이브리크와 영국 일간 미러 등 외신에 따르면 14일 중국의 한 도시의 공원에서 어린 소년이 맨홀 뚜껑이 폭발해 바닥에 쓰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부모로 보이는 남성과 어린 아이 3명이 공원에서 함께 놀고 있는데 그 중 롤러블레이드를 탄 소년이 맨홀 바로 위에서 고개를 숙이고 뚜껑 속으로 무언가를 넣는 행동을 취한 뒤 이내 폭발이 발생한다. 맨홀 뚜껑과 소년이 공중에 솟구쳤다 떨어질 정도로 폭발의 위력은 엄청났고 어른과 나머지 아이들은 너무 놀라 우왕좌왕하는 모습이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사고를 당한 소년이 맨홀 뚜껑 안으로 폭죽을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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