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이호(31)를 영입했다.
이호는 2003년 울산 현대에서 데뷔해 K리그 통산 247경기에 나와 9골, 13도움을 기록한 선수다. 2006년 독일 월드컵 국가대표로 활약했고 이후 제니트 상트 페테르부르크(러시아), 알 아인(아랍에미리트), 오미야 아르디자(일본) 등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키 182㎝와 몸무게 75㎏의 다부진 체격을 가진 이호는 상대 공격의 맥을 끊는 뛰어난 수비력이 장점인 선수로 공격 전환 패스 능력도 뛰어나다는 평을 듣는다.
2012년 울산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끈 이호는 “명문구단 전북에 와서 행복하다”며 “전북에서도 AFC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강희 전북 감독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공수 조율 능력이 뛰어난 이호의 영입으로 전술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장지영 기자 jy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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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전북에 새 보금자리˝AFC 챔싀그 정상 오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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