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쿨FM 설문 “설 귀성길 유재석-김연아와 함께 가고 싶다”

이번 설 귀성길에 옆자리에 앉았으면 하는 유명인으로 방송인 유재석이 뽑혔다.

KBS 쿨FM(89.1㎒)은 성인 남녀 2000여명에게 ‘귀성길 당신의 옆자리에 앉았으면 하는 유명인’을 물었더니 방송인 유재석이 7.7%로 1위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뒤 이어 ‘피겨 여왕’ 김연아가 4.2%로 집계됐다.

성별로 따졌을 때 남성들은 유재석(6.5%), 가수 아이유(6%), 그룹 미쓰에이 수지(4.7%)와 함께 앉길 희망했고, 여성들은 유재석(9.6%), 김연아(4.7%), 박재범(1.8%)을 택했다.

설 연휴에 가장 하고 싶은 일을 물었을 때 여성의 1/3이 외국여행(29.9%)을 원했고 남성은 고향과 친척 방문이라고 답한 비율이 26.1%로 1위였다.

명절 스트레스의 주원인을 묻는 조사에서는 남성은 경제적 부담(32.8%)을, 여성은 음식 준비 등 가사 스트레스(32.5%)를 가장 많이 꼽았다.

지금 현재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가요는 최근 MBC ‘무한도전-토토가’에 등장했던 김건모의 ‘잘못된 만남’, 팝송은 비틀스의 ‘렛잇비’로 나타났다.

조사는 오는 18일부터 방송되는 KBS 쿨FM 설특집 ‘5일간의 특별한 음악여행’을 앞두고 KBS 방송문화연구소가 지난달 23일부터 이틀간 인터넷에서 실시했다. 2102명이 참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14%포인트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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