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21일 바티칸을 방문해 프란치스코 교황을 예방할 예정이라고 이탈리아 언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슈테판 자이베르트 독일 총리 대변인은 “메르켈 총리와 프란치스코 교황이 종교간 대화, 세계화, 국제적 분쟁과 위기, 유럽의 역할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메르켈 총리는 오는 20일 프랑스를 방문한 자리에서 올랑드 대통령과 올해 독일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서 주요 의제가 될 우크라이나 사태와 시리아, 이라크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온라인 매체인 더 로컬은 전했다.
메르켈 총리와 올랑드 대통령은 이번 주 민스크에서 우크라이나, 러시아 대통령과 마라톤 회의를 통해 10개월간 계속된 우크라이나 분쟁의 휴전 협상을 이끌어냈다.
메르켈 총리는 파리에서 로마로 이동해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날 예정이다.
김태희 선임기자 th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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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독일 총리, 내주 교황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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