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당 아자르, 슈퍼스타로 떠오를까… 첼시와 장기계약

Է:2015-02-1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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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당 아자르, 슈퍼스타로 떠오를까… 첼시와 장기계약
10년 가까이 세계 축구계의 키워드는 ‘메날두(메시+호날두)’다. 영원한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 마드리드)와 리오넬 메시(28· FC 바르셀로나)는 월등한 기량으로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아 왔다. 그런데 벨기에 출신의 한 공격수가 두 선수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블루칩’ 에당 아자르(24)다.

유소년 시절부터 ‘축구 신동’으로 잠재력을 인정받은 아자르는 2007년 프랑스 클럽 릴에서 성인무대에 데뷔했다. 2009-2010 시즌엔 릴의 리그앙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2010-2011 시즌이 끝난 뒤 아자르가 이적시장에 나오자 유럽 빅 클럽들이 ‘영입 전쟁’을 벌였다. 아자르는 이적료 3200만 파운드(약 541억원)을 기록하며 첼시에 둥지를 틀었다.

아자르는 이적 첫 시즌 후안 마타(27)의 백업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2013-2014 시즌 마타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자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하며 첼시의 리그 3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을 이끌었다. 이번 시즌엔 36경기에 나와 13골, 12도움을 기록하며 첼시를 프리미어리그 선두에 올려놓았으며, 챔피언스리그 16강으로도 이끌었다.

조제 무리뉴 첼시 감독은 “아자르는 호날두와 메시의 레벨에 도달하고 있다. 그의 나이 대에서는 세계 최고의 선수다”며 깊은 신뢰감을 나타내고 있다. 아자르를 호날두, 메시 못지않은 슈퍼스타로 키우려는 첼시는 “아자르와의 계약기간을 현 시점에서 5년 6개월 연장하기로 했다”고 13일(한국시간) 밝혔다.

아자르는 평소 “호날두와 메시의 경기를 많이 봤다”며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호날두 또는 메시와 대결하고 싶다”고 말하고 다닌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도 16강에 진출해 있기 때문에 아자르의 소원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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