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전국노래자랑’의 초대 진행자인 가수 위키 리(본명 이한필)가 별세했다. 향년 79세.
위키 리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3남이 있다. 슬하의 3남은 모두 한국에서 거주하고 있어 미국에서 장례절차를 논의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위키 리는 1960년 미8군부대에서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1963년 최희준, 박형준, 유주용과 함께 남성 중창단 ‘포클로버스’를 결성하고 가요계에 입문했다. 히트 곡으로는 ‘저녁 한때의 목장 풍경’ ‘종이배’ ‘눈물을 감추고’ 등이 있다. 1966년 제1회 MBC 10대 가수상의 수상자다.
방송 진행자로도 인기를 누렸다. 1960년대 라디오 교통정보 프로그램 ‘달려라 위키 리’와 1976년 TBC ‘쇼쇼쇼’를 진행했다. 1981년부터는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했다. 송해보다 앞선 초대 MC다. 1992년 미국으로 건너가 교포방송 KATV ‘굿 이브닝 코리안’을 진행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전국노래자랑’ 초대 MC 위키리, 미국에서 별세
Ŭ! ̳?
Ϻ IJ о
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