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중 끼어드는 차량 운전자 도끼 위협… 도주하다 경찰에 체포

차량 운행 중에 끼어들기 시비가 붙은 상대 차량 운전자를 손도끼로 위협하고 달아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12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45)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 는 이날 오전 10시15분쯤 제주시 이도2동 모 아파트 인근 연북로에서 차를 몰고 가다 50대 남성 운전자 B씨와 끼어들기 시비가 붙자 차량에 있던 캠핑용 손도끼를 꺼내 위협한 협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를 위협한 후 바로 도주해 5∼6㎞ 떨어진 제주시 연동 인근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A씨가 손도끼로 상대 운전자를 위협하는 장면은 B씨의 차량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찍혔다.

A씨는 “화가 나서 우발적으로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