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비상이다˝… 빙속여제 이상화, 종별세계선수권대회 3연패 도전

Է:2015-02-1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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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비상이다˝… 빙속여제 이상화, 종별세계선수권대회 3연패 도전
사진=국민일보DB
‘빙속 여제’ 이상화(26)가 짧은 부진을 떨치고 이번 주말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이상화는 14일 밤(한국시간)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에서 열리는 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500m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 여자 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 이상화는 아시아 선수 가운데 최초로 이 종목 3연패를 달성한다.

2011년 이 대회 은메달을 따낸 이상화는 2012년과 2013년 연달아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소치올림픽이 열린 관계로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가 치러지지 않았다. 1996년부터 치러진 역대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500m 최다 연속 우승 기록은 예니 볼프(독일)가 2007∼2011년 작성한 4연패다. 아시아 선수 중에서는 이상화와 왕만리(중국·2004∼2005년)가 2연패한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올 시즌 월드컵 시리즈 여자 500m 선두를 달리는 이상화는 최근 잠시 주춤했다. 1∼4차 월드컵에서 6차례 금메달을 따냈으나 6차 대회에서는 3년 2개월 만에 메달 획득에 실패(5위)하기도 했다. 5차 대회는 장거리 종목으로만 열려서 출전하지 않았다.

이상화는 1주일 전 같은 장소에서 열린 월드컵 6차 대회에서 1차 레이스 5위에 그쳤지만 이튿날 2차 레이스에서 2위에 올라 감각을 되찾았다. 빙질과 현지 분위기에 적응을 마친 만큼 다시 한 번 금빛 레이스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상화와 함께 ‘빙속 삼총사’를 이루는 모태범(26·대한항공)과 이승훈(27·대한항공)도 이번 대회에서 정상 도전에 나선다. 2012∼2013년 남자 500m 2연패를 이룬 모태범은 이상화와 함께 동반 3연패를 꿈꾼다. 장거리의 간판스타 이승훈은 남자 매스스타트 정상에 도전한다. 일찌감치 올 시즌 월드컵 시리즈에서 남자 매스스타트 종합 우승을 달성한 이승훈은 이번에 다시 한번 정상 등극에 도전한다.

장지영 기자 jy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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