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극, “잘못된 역사관 안 고치면”…“당신 역사관이나 고치세요”

Է:2015-02-1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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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잘못된 역사관 안 고치면”…“당신 역사관이나 고치세요”
문창극 전 중앙일보 주필이 최근 펴낸 책이 논란을 빚고 있다. 문 전 주필은 지난해 6월 친일 사관(史觀) 논란으로 총리 후보가 된 지 2주 만에 사퇴했다.

그는 ‘문창극의 역사 읽기’란 책을 통해 “지난해 여름 나는 개인적으로 시련을 겪었다”며 “이 책을 쓰게 된 동기도 그런 개인적 경험이 바탕이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시 상황에 대해 “잘못된 국가관과 역사관이 작용한 결과였다”며 “그것을 고치지 않고는 이 나라의 장래가 어두울 수밖에 없다”고 했다.

문 전 주필은 책의 상당 부분을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재평가에 할애했다. 그는 “이 전 대통령의 부산 정치 파동, 사사오입 파동 등 민주주의 원칙을 무시한 행동은 비난받을 만하다”고 했다.

하지만 이승만이 한국을 공산화 위협에서 구했다면서 “이승만 같은 리더가 없었다면 대한민국은 존재할 수 없었다”고 했다.

또 “만일 박정희가 없었다면 이 나라가 지금처럼 부강한 나라가 될 수 있었을까. 그의 존재가 나라를 위해 큰 행운이었다”고 썼다.

이 뉴스를 접한 네티즌들은 “‘일제강점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역사관을 가진 사람이 ‘잘못된 역사관 안 고치면 미래 어둡다’라고 하는 것은 일종의 묵시록이나 종말론 아닌가” “만약 박정희 대통령이 없었다면 대한민국은 엄청난 민주주의 국가가 되어 있을 것이다” “자네 역사관이나 고치시게” “저 분은 KBS 사장 자리 주면 딱인데”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명희 선임기자 mhee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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