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교도소 수감자 6명 인질극 벌이다 모두 자살, 왜?

Է:2015-02-1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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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교도소 수감자 6명 인질극 벌이다 모두 자살, 왜?
사진=ⓒAFPBBNews=News
대만 남부 가오슝시의 한 교도소에서 수감자 6명이 총기를 탈취해 인질극을 벌이다 자살했다고 중앙통신사 등 대만 언론이 12일 보도했다.

11일 오후 4시쯤 다랴오 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던 수감자 6명은 무기고를 털어 총기 10정과 200여발의 탄알을 탈취했다. 당초 3명의 교도관을 인질로 잡았다가 풀어주고 대신 교도소장 등 2명을 인질로 붙잡고 있었다. 6명은 대만 폭력 조직 주롄방(竹聯幇)의 조직원들로 알려졌다.

살인범, 마약 사범 또는 절도범 등 강력 범죄자로 최소 20여 년에서 최고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었다.

두목격인 정리터는 천수이볜(64) 전 대만 총통이 신병 치료를 이유로 가석방된 데 대해 불만을 품고 있었다고 대만 언론들은 전했다.

정리터는 “천수이볜은 우리와 같은 수감자인데 왜 출소되고 정치범으로 대접받아야 하느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질극은 12일 새벽 5시쯤 6명이 차례대로 자살하면서 마무리됐다. 인질로 붙잡혀 있던 교도소장 등 2명은 무사히 풀려났다.

베이징=맹경환 특파원 khmae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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