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코레일, 사물인터넷 기반 재난관련 안전기술 협약 MOU

KT와 코레일은 ‘사물인터넷(IoT) 기반 재난관련 안전기술 및 고객 편의 서비스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 내용은 ‘IoT 기반 철도/역사 안전관리 및 재난관련 안전기술’ ‘레일플러스 교통카드 인프라 및 코레일 상품개발·마케팅’, ‘IoT 기반 고객편의 서비스 운영’,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철도/ICT 융합 서비스 개발’이며 서울역을 시작으로 점차 주요 역사로 확대키로 했다. 특히 두 회사는 철도 시설물에 온도 및 진동 센서, 비콘 등 IoT 기술을 적용해 철도차량, 고객 안정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협의체를 구성한다. 또 재난 상황 발생시 고객 위치 기반 대피안내와 경찰, 소방방재청 등과 실시간 대응이 가능하도록 국가재난안전 인프라 분야에서 협력키로 했다.

KT는 또 KT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전국의 대중교통과 철도 승차권 구입까지 가능한 코레일의 ‘레일플러스 카드’의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역사 내 설치된 기가 비콘 단말기를 통해 고객들이 스마트폰을 개찰구에 대지 않고도 철도 요금이 자동 결제되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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