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지난해 영업손실 769억원

Է:2015-02-11 17:11
ϱ
ũ
쌍용차, 지난해  영업손실 769억원
쌍용자동차는 지난해 매출액은 3조3266억원, 영업 손실 769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4.5% 줄어든 수치고, 영업 손실은 2013년 89억원에서 769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쌍용차 측은 “SUV 시장 성장세에 따른 내수 판매 확대에도 불구하고 러시아 등 주력 수출시장 물량 축소 영향으로 전체 판매가 3.2% 감소한 데다 원화 환율 하락 영향까지 겹쳐 매출이 4.5% 감소하면서 영업 손실 규모도 다소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쌍용차의 총 판매 대수는 반조립부품수출(CKD)을 포함해 14만1047대에 달해 2년 연속 14만대를 돌파했다. 지난해 내수 판매는 2013년보다 7.9% 늘어난 6만9036대로 5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2005년(7만3543대)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쌍용차는 올해는 소형 SUV 시장에서 티볼리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판매와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현재까지 계약대수가 약 8000대에 달하는 티볼리 생산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유럽과 중국 등에서의 출시 준비에도 박차를 가해 판매를 더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유일 대표이사는 “커지는 SUV 시장을 십분 활용해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경영체질 개선, 수익성 제고 등 내실 강화에도 신경을 쓸 것”이라고 말했다.

남도영 기자 dynam@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