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좋은 마티즈’ 경찰? 그게 뭔데… 출근길 아찔한 신호위반 (영상)

붐비는 출근길 왕복 8차선 도로에서 교통경찰관 3명이 지켜보고 있는데도 신호위반을 감행하는 간 큰 차량이 포착돼 네티즌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한 네티즌이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11일 ‘깡좋은 마티즈∼∼ (부제: 경찰? 그게 뭔데)’라는 제목으로 블랙박스 영상을 올렸다.

네티즌이 올린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좌회전 방향지시등을 켠 마티즈 차량이 맞은편 도로에서 직진하는 차량이 잠잠한 틈을 타 빨간불에 그대로 좌회전하는 장면이다. 특히 해당 차량은 좌회전 진행방향 횡단보도에 서 있는 경찰관이 신호위반 사실을 알고 정차 신호를 보냈지만 그대로 줄행랑 치고 있다. 당시 맞은편 도로에선 빠른 속도로 직진하는 차량이 있어 위험을 더 했다.

글과 영상을 올린 네티즌은 “오늘 출근길 상황입니다. 경찰이 셋이나 있는데 신경 안 쓰고 왕복 8차선을 신호위반으로 질러버리네요”라며 “근데 그냥 보내준 경찰관 직무유기 아닌가요?”라고 적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놀랄 노자네요. 저 넓은 도로를 신호위반 좌회전하다니…” “신호위반에 경찰 지시 불이행. 대단하네” “안 잡는 경찰도 웃기네요. 교통정리하느라 바쁜가?”라는 반응을 보였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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