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 마리오 발로텔리(25·리버풀)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뒤늦은 데뷔골을 터뜨렸다.
발로텔리는 11일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4~2015시즌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홈경기에서 토트넘 핫스퍼와 2대 2로 맞선 후반 38분 결승골을 넣었다. 토트넘의 골문을 향해 쇄도하던 발로텔리는 오른쪽에서 낮게 들어온 미드필더 애덤 랄라나(27)의 크로스를 오른발로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의 상승세를 꺾고 리버풀에 승점 3점을 안긴 골이자 발로텔리의 올 시즌 리그 데뷔골이다. 올 시즌 개막을 앞둔 지난해 8월 리버풀로 이적한 발로텔리에겐 늦은 데뷔골이었다.
발로텔리는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28·FC 바르셀로나)가 떠난 리버풀의 최전방을 채우기 위해 입단했지만 득점력을 과시하진 못했다. 잉글랜드 리그컵대회 캐피탈원컵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한 골씩 넣은 게 전부였다. 발로텔리로는 수아레스의 공백을 채울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오는 상황에서 결승골을 넣어 존재감을 확인했다.
리버풀은 중간전적 12승6무7패(승점 42)로 7위에 올랐다. 최근 3연승을 질주했던 토트넘은 4위 진입의 목전에서 리버풀에 발목을 접혀 6위(13승4무8패·승점 43)에 머물렀다. 리버풀에 승점 1점차로 추격을 허용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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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텔리 “나 아직 안 죽었다”… 너무 늦게 터진 리그 데뷔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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