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안전사고 우려해 설 행사 대폭 축소

Է:2015-02-1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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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안전사고 우려해 설 행사 대폭 축소
AFPBBNews=News1
중국 베이징시가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을 우려해 올해 춘제(중국의 설) 기간 전통행사 규모를 대폭 축소하기로 했다고 중국 신경보가 1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마다 많은 베이징 시민과 관광객들이 찾았던 묘회 행사의 상당수가 올해는 취소되거나 규모가 축소돼 진행된다.

‘묘회'는 전통적 제례와 함께 민속놀이 등 오락적 행사가 결합된 것으로 중국인들은 춘제를 맞아 묘회에 참가해 건강과 복을 기원하는 것을 즐겨왔다.

베이징의 롄화츠 공원은 10년 이상 진행해 온 묘회 행사를 올해는 열지 않기로 했다. 톈탄공원은 춘제 연휴기간의 '기복문화' 주간 가운데 제천 의장행사를 취소했고 묘회로 유명한 디탄공원과 룽탄공원은 입장객 수가 정원을 초과할 경우 입장을 제한하는 등 보안 대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 공원들은 묘회의 개막식 행사를 취소하고 노점상 자리도 예년에 비해 축소시켰다.

공원 관계자들은 올해 묘회 행사가 취소되거나 축소된 데 대해 "당국의 지침에 의한 것"이라면서 "안전상의 우려가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말 상하이(上海)시에서 새해맞이 행사 도중 사람이 몰리면서 발생한 압사사고가 상당한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되며 테러 등 만일의 돌발 사태에 대비한다는 측면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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