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10일 오전 열린 이사회를 마치고 넥슨 측에 답변서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양사는 모두 답변 내용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넥슨 관계자는 이날 “우편을 통해서 오후에 엔씨소프트 측으로부터 주주제안 답변서를 수령했다”며 “엔씨소프트측에서 공개하지 않기로 한 만큼 우리도 당장은 공개하는 게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고 김택진 대표 재선임 등 주주총회 안건을 논의했지만 넥슨측이 제안한 주주제안 논의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일부 매체는 엔씨소프트 측이 넥슨의 요구 사항을 수용한 주주제안서 답변서를 보냈다고 보도했지만 엔씨소프트 측은 “추측성 보도”라며 이를 부인했다.
엔씨소프트의 최대주주인 넥슨은 지난달 27일 지분에 대한 투자 목적을 ‘단순 투자’에서 ‘경영 참여’로 변경한 데 이어 지난 3일에는 엔씨소프트 이사회에 공식 주주제안 공문을 발송해 ‘이사 교체 혹은 추가 선임의 경우 넥슨이 추천하는 후보를 선임’ ‘실질주주명부 열람’ ‘자사주 매입 및 소각·배당’ ‘전자투표제 도입’ 등을 요구했다. 10일까지 답변을 하라고 요청한 바 있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엔씨소프트, 넥슨 측에 주주제안 답변서 발송
Ŭ! ̳?
Ϻ IJ о
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