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가 국내 지상파 TV로는 처음으로 ‘다채널 방송(MMS)’을 시작한다.
EBS는 11일 오후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EBS 2TV 개국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시범서비스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다채널 방송은 디지털 영상 압축 기술을 통해 기존의 주파수 대역을 쪼개 여러 개의 채널로 내보내는 방식이다.
개국 행사로 오후 3시 특별생방송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를 열다’와 오후 11시15분 ‘특별 대토론?EBS2 개국과 교육복지’가 EBS 1TV와 2TV를 통해 동시 방송된다.
EBS는 2TV 채널에 초·중·고 수준별 교육 콘텐츠와 방과 후 학교·특기적성 교육 콘텐츠 등을 편성했다. 전 세대를 대상으로 한 영어 콘텐츠가 중심이다.
공익성을 추구하는 만큼 광고는 내보내지 않는다. EBS 대표 콘텐츠인 ‘세계테마기행’을 영어 내레이션과 자막으로 방송하는 ‘영어로 하는 세계테마기행’과 함께 ‘K팝으로 배우는 다문화 한국어’ ‘다문화 사랑’ 등 다문화 가정 정착을 돕는 프로그램도 방영된다.
EBS 2TV는 전국 어디서나 지상파 10-2번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고 오전 6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방송된다. 케이블 등 유료방송 시청자는 별도의 안테나를 설치해야 한다. 신용섭 사장은 ”EBS 2TV를 통해 사교육비 경감과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함으로 교육복지 실현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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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다채널 방송 11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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