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뗄 수 없다” 세계가 대동단결 ‘위아래’ 팬캠 열풍… 페북지기 초이스

Է:2015-02-1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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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뗄 수 없다” 세계가 대동단결 ‘위아래’ 팬캠 열풍… 페북지기 초이스
걸그룹 EXID의 팬캠(팬이 직접 찍은 영상)이 연일 화제입니다. 영상이 인터넷에서 인기를 끌면서 EXID의 ‘위아래’는 차트 역주행이라는 기현상을 일으키며 국내 음악방송을 뒤늦게 휩쓰는 기염을 토했는데요. 근데 이 영상이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이나 해외 네티즌의 마음까지 송두리째 빼앗고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연일 조회수 신기록을 세우며 K팝에 신선한 활력소가 되고 있네요. 10일 페북지기 초이스입니다.

화제 영상은 ‘pharkil’이라는 네티즌이 지난해 10월 9일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에 올린 것입니다.

유튜브 게재 전날 파주에서 열린 ‘한마음 위문공연’에서 EXID의 멤버 ‘하니’를 촬영한 영상인데요. 파격적인 안무와 귀에 착착 감기는 노래, 군인들의 화끈한 함성이 곁들여진 영상은 입소문을 타며 이날 오후 현재 무려 811만이라는 어마어마한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팬캠이 인기를 타면서 EXID의 위아래는 뒤늦게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죠.

노래는 지난해 8월 발표됐지만 별다른 반응을 얻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팬캠이 주목을 끌면서 EXID의 위아래는 차트를 역주행했고 지난 1월 케이블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처음으로 1위에 올랐습니다.

일본에서는 이 팬캠 문화를 매우 부러워하고 있습니다.

K팝 스타들의 공연장에서는 대부분 팬캠이 허용되는데 일본 아티스트들의 공연에서는 스마트폰 등으로 촬영하는 행위가 금지돼 있기 때문입니다.

즉 한류의 경우 팬캠 동영상이 SNS를 타고 또다른 붐을 일으키는데 반해 일본 음악계는 CD판매량에 의존하고 있어 전세계 팬들로부터 호응을 얻지 못하며 불황을 겪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이 때문에 일본 커뮤니티 등에는 “한국 노래가 천박하다고 욕해도 모두 한국 노래만 듣고 있는 것 아니냐” “직캠과 SNS를 적절히 활용하는 한국을 배우자. 언제까지 CD 판매와 악수회만 할 거냐”는 볼멘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외 네티즌들도 팬캠에 큰 호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부분은 “멋지다” “끝내준다” “눈을 뗄 수가 없다” “공식 뮤직비디오 보다 훨씬 많이 봤다”는 식으로 호평이지만 일부는 “너무 야하다”는 비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어쨌든 이 직캠이 시들어가는 K팝에 활력소가 되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한 영국 네티즌은 이 직캠을 자신의 블로그에 올리고 ‘제2의 강남스타일’이라고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위아래 직캠 열풍, 과연 어디까지 이어질까요. EXID는 이 영상을 찍은 팬에게 큰 상 줘야겠습니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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