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도서관,‘좌편향’ 추천도서 취소.회수결정

Է:2015-02-1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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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와 통하는 한국전쟁 이야기

부산시민도서관,‘좌편향’ 추천도서 취소.회수결정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이 ‘이달의 책’으로 선정한 도서가 ‘좌 편향적’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추천도서 취소와 함께 전량 회수조치 됐다.

부산시립시민도서관(관장 김경자)은 지난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시민 추천도서로 선정된 ‘이달의 책’ ‘10대와 통하는 한국전쟁 이야기’(사진·이임하 저·철수와 영희 출판사간·205쪽)를 추천도서 목록에서 빼고 공공도서관에 비치된 책을 전량 회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같은 추천도서 취소·회수조치는 이 책이 ‘반미·반 이승만의 좌 편향적 청소년 역사책’이라는 민원이 지난 2월 국민신문고에 접수된데 따른 것이다.

민원인 김모(50)씨는 국민신문고 민원접수함에 “이 책은 6·25 한국전쟁 때 미국과 이승만 정부의 민간인 피해유발에 대한 관점으로만 시종 전개해 나가고 있어 좌 편향적이며 청소년들에게 잘못된 역사관을 심어줄 수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따라 시민도서관은 이날 추천도서 선정위원회를 소집한 뒤 추천도서의 취소와 회수를 전격 결정했다.

이달의 도서는 부산시교육청과 부산시가 범시민 독서운동 확산을 위해 2011년부터 매월 11명의 추천도서 선정위원회가 도서를 선정해 목록을 일반에 공개하고 해당 도서를 공공기관에 배부하고 있다. 추천도서 선정위원은 11명으로 부산지역 공공도서관 사서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한편 ‘10대와 통하는 한국전쟁 이야기’는 2013년 출간된 이후 부산일보, 중앙일보, 경향신문, 한겨레, 뉴시스, 서울시교육청, 경기도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 청소년출판협의회, 행복한 아침독서 등 전국 언론과 도서 전문기관을 통해 수 차례 ‘왜 평화가 중요한지를 깨닫게 해주는 해설서’라며 청소년 추천도서로 소개된 바 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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