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랜드로버 007에 등장

재규어 랜드로버가 오는 11월 개봉 예정인 007시리즈 24번째 영화 ‘스펙터’에 수작업으로 제작한 콘셉트카 등 차량 3대를 투입한다. 영화에 등장할 차량은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C-X75, 레인지로버 스포츠 SVR, 랜드로버 디펜더 빅풋이다. 007이 탈 본드카는 애스턴마틴의 ‘DB10’이다. C-X75는 영화에서 로마 시내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007 시리즈의 상징 중 하나인 자동차 추격신을 담당한다. C-X75는 재규어와 영국의 자동차 기술 개발사인 윌리엄즈(Williams Advanced Engineering)가 공동 개발했다. 랜드로버 디펜더 빅풋과 레인지로버 SVR은 영화를 위해 기존 모델을 변경해 새로 제작된 뒤 오스트리아에서 최근 촬영을 마쳤다. 재규어 랜드로버는 2002년 각종 무기를 장착한 재규어 XKR이 ‘다이 어나더 데이’에, 2012년에는 디펜더가 ‘스카이폴’에 각각 등장했다.

남도영 기자 dynam@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