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ICT 수지 62억달러 흑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달 ICT(정보통신기술) 수지가 62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6.3% 증가한 141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고 품목별로는 반도체(52억7000만달러), 디스플레이패널(22억5000만달러), 컴퓨터·주변기기(6억5000달러) 등의 수출이 증가했다. 휴대폰은 애플과 중국 업체와의 경쟁 심화로 20억5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중국(13.7%), 미국(12.9%) 등에서 수출 호조를 보였고 일본과 유럽연합(EU)을 상대로는 각각 1.8%, 25% 수출이 감소했다.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14% 증가한 79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특히 아이폰6 등 휴대폰 수입 비율이 55.2%로 크게 증가했고 반도체(13.0%), 디스플레이패널(17.0%) 등도 증가했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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