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윤 “재벌 2세 남편? 그룹의 후계자는 아냐”

Է:2015-02-1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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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윤 “재벌 2세 남편? 그룹의 후계자는 아냐”
SBS 방송 화면촬영
여배우 최정윤(38)이 재벌 2세인 남편 윤태준(34)을 언급했다.

최정윤은 9일 밤 방송된 SBS 토크쇼 ‘힐링캠프-기쁘지아니한가’에서 아나운서 박은영(39), 걸그룹 SES 출신 슈(34)와 함께 출연했다. ‘며느리 특집’의 게스트들이었다.

최정윤은 ‘재계 서열 44위 그룹 일가의 며느리’라는 진행자들의 소개에 쑥스러운 듯 웃으며 “나도 잘 모르는 사실”이라고 했다. 진행자 김제동(41)은 “이게 부자들의 특징이다. 적당히만 가진 사람들은 있는 척을 한다”고 말했다.

최정윤의 남편 윤태준은 박성경(58) 이랜드그룹 부회장의 장남이다. 1999년 아이돌그룹 이글파이브의 멤버로 유명하다. 최정윤과 윤태준은 2011년 12월 결혼했다.

최정윤은 윤태준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그룹의 후계자는 아니다. 나도 그랬으면 좋겠지만 회사의 분위기가 드라마에서 봤던 모습과 상당히 다르다”며 “남편은 그 회사를 다니지 않는다. 개인사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정윤은 방송을 통해 시누이를 소개했다. 남편의 형제들에 대한 질문을 받고 “아가씨가 있다. 아직 시집을 가지 않았다. 매우 예쁘다”고 했다. 미혼인 김제동을 겨냥한 발언이었다. 출연자들이 ‘김제동보다 많이 어리지 않느냐’고 묻자 최정윤은 “아가씨와 만나면 물어보겠다”고 했다.

김제동은 “내가 누구를 만나라고 해서 만나는 스타일은 아니다”라며 능청을 떨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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