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앨런 미국 특사 “IS 격퇴 대대적 지상전 수주내 시작”

Է:2015-02-0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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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앨런 미국 특사 “IS 격퇴 대대적 지상전 수주내 시작”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격퇴를 위한 국제연합전선의 존 앨런 미국 대통령 특사는 8일(현지시간) IS를 겨냥한 대대적인 지상전이 수 주내로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앨런 특사는 이날 요르단 관영 페트라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이라크군이 국제연합전선 참가국들의 도움을 받아 이 지상전을 이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앨런 특사는 인터뷰에서 “수 주내로 이라크군이 지상전을 시작하면 국제연합전선은 그와 관련된 중요 화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지상전에 투입될 이라크군 12개 여단을 훈련하고 무장하는 준비 작업이 이미 시작됐다고 밝히고 이라크 내에 4곳의 훈련캠프를 설치, 이라크군을 훈련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앨런 특사는 이어 이라크군에 대한 무기 제공 및 훈련이 지연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미국은 가능한 한 빨리 지원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고 있다”며 미국이 이라크군에 제공한 장비의 많은 수를 빼앗기고 이라크 병력의 많은 수가 사라지고 부족민들도 괴멸된 상황에서 미국은 16억 달러 어치의 장비를 12개 여단에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앨런 특사의 이 같은 발언은 미국이 IS가 장악한 이라크 제2도시 모술을 탈환하기 위해 지상군 투입을 검토할 수 있다는 언론 보도 직후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CNN방송은 전날 이라크군이 이르면 4월 모술 탈환을 위한 지상전에 나설 예정이라며 이때 미군이 이라크군에 합류할 지를 결정하기 위해 현재 IS의 방어태세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친(親) 러시아 반군의 공세에 맞서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공급해야 한다는 여론이 미국 내에서 높아진 가운데 현실주의 국제정치학 이론의 대가인 미국 시카고대 정치학과 존 미어샤이머 교수가 이러한 움직임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미어샤이머 교수는 10일자 뉴욕타임스(NYT) 기고문에서 애슈턴 카터 국방장관 지명자가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힌 것을 적시한 뒤 “무기 지원은 교전의 심화로 이어지고, 우크라이나 이외 분쟁지역에서 러시아의 강경태도를 촉발할 것”이라며 “이는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우크라이나 모두에 엄청난 실수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무엇보다 러시아에게 우크라이나는 ‘핵심 전략적 이익’이 걸린 곳이어서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이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우크라이나를 NATO 회원국으로 만드는 대신 오스트리아와 같은 중립국화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워싱턴=배병우 특파원 bwba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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