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병무청은 병무청홈페이지에서 징병검사 관련 민원 신청 시 휴대전화를 통한 본인인증이 가능하다고 9일 밝혔다.
휴대전화를 통해 본인인증이 추가된 민원 8종은 징병검사 일자 및 장소 본인 선택·변경·취소, 우선징병검사 신청, 징병검사 기일 연기신청, 징병검사 일자 및 장소조회, 징병검사 결과 조회, 징병검사 통지서조회 및 출력 등이다.
그 동안 병무청 홈페이지에서 ‘징병검사 일자 및 장소 본인선택’ 등 징병검사 관련 민원신청 시에는 본인 확인을 위해 의무자 본인의 공인인증서나 공공아이핀이 있어야만 했다. 이로 인해 공인인증서 등이 없는 경우 지방병무청으로 직접 찾아와 신청하는 등의 불편을 겪었다.
부산병무청 징병검사는 11월 25일까지 진행되며,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과 학원수강생, 직장인 등은 실거주지를 관할하는 지방병무청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부산병무청 김태화 청장은 “인증서가 없어 방문 신청하는 민원인이 많았는데 인증절차를 다양화함에 따라 병무청 홈페이지를 통한 민원신청의 접근성이 향상됐다”며 “앞으로도 불필요한 규제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민원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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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병무청 “징병검사 신청 휴대전화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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