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2시쯤 서울 마포구 성산동의 지하 1층, 지상 4층 빌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은 지하 1층 가정집 주방의 가스레인지 후드 쪽에서 시작돼 냉장고와 집기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350만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26분 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지하 1층에 사는 노모(43)씨 등 일가족 4명과 다른 층에 사는 주민 20여명이 긴급히 대피했다. 5명은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전수민 기자 suminis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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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성산동 빌라 지하서 불…5명 병원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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