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장 박성재…검찰 고위직 인사

법무부는 6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박성재(52·사법연수원 17기) 대구고검장을 서울중앙지검장에, 김수남(56·16기) 서울중앙지검장을 대검 차장에 임명하는 검찰 고위간부 인사를 11일자로 단행했다.

법무부 차관에는 김주현(54·18기) 법무부 검찰국장이, 서울고검장에는 김현웅(56·16기) 법무부 차관이 각각 임명됐다.

대전고검장에는 조성욱(54·17기) 광주고검장, 대구고검장에는 김경수(55·17기) 부산고검장, 부산고검장에는 이득홍(53·16기) 법무연수원장, 광주고검장에는 김희관(52·17기) 대전고검장을 각각 발령했다.

서울중앙지검장과 함께 검찰 ‘빅3'로 꼽히는 검찰국장에는 안태근(49·20기)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이 발탁됐고, 대검 공안부장에는 통합진보당 해산심판을 이끈 정점식(50·20기)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이 임명됐다.

전국 일선 검찰청의 특별수사를 지휘하는 대검 반부패부장에는 윤갑근(51·19기) 대검 강력부장이, 새로 신설된 대검 과학수사부장에는 김오수(52·20기) 서울고검 형사부장이 각각 임명됐다.

또 조희진(53·19기) 서울고검 차장검사가 제주지검장에 임명돼 첫 여성 지검장의 기록을 세웠다. 조 검사장은 2013년 12월 인사에서 첫 여성 검사장으로 승진했다. 검사장 승진자는 18기에서 1명, 20기에서 2명, 21기에서 7명 등 총 10명이 배출됐다.





지호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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