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테너' 실제 주인공 배재철,12년 만에 무대 오른다

Է:2015-02-06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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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테너' 실제 주인공 배재철,12년 만에 무대 오른다
사진= ´더 테너´ 포스터
목소리를 잃은 천재 테너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의 실제 주인공 배재철이 12년 만에 무대에 오른다. 배재철은 8일 오후 6시 방송되는 KBS 1 ‘열린음악회’에 이어 오후 8시 KBS 1 ‘강연100°C’에 출연한다. 그의 ‘열린음악회’ 출연은 2003년 갑상선 암을 선고 받은 이후 12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르는 것으로, 뜻 깊은 의미를 갖는다.

이탈리아에서 음악을 공부하고 세계적인 콩쿠르에서 입상한 그는 서정적이라는 뜻의 ‘리리코’와 관객을 압도하는 음색을 뜻하는 ‘스핀토’ 두 가지 능력을 모두 갖고 있어 “100년에 한 번 나올 목소리”라고 극찬을 받았다. 독일 자르브뤼켄 주립극장에서 주역 가수로 활동하던 그는 2003년 갑상선 암 진단이 내려졌다. 수술은 성공적이었으나 성대 신경이 손상돼 노래를 할 수 없었다.

영화 ‘더 테너’는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담았다. 배재철은 ‘열린음악회’ 오프닝에 등장해 영화에서 재철(유지태)이 역경을 딛고 다시 무대에 올라 부르는 노래 ‘어메이징 그레이스(Amazing Grace)’를 들려줄 예정이다. ‘강연100°C’에서는 영화에 다 담지 못했던 그의 삶과 관객들에게 진정으로 들려주고 싶은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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