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캐나다에서도 와인·맥주 판매 예정

Է:2015-02-0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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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캐나다에서도 와인·맥주 판매 예정
세계적 커피 체인 스타벅스가 미국에 이어 캐나다에서도 맥주와 와인을 판매할 예정이라고 캐나다통신이 4일(현지시간) 전했다.

스타벅스는 매출 확대와 시장 다변화를 위해 캐나다에서 알코올 음료 판매를 시작하기로 하고 곧 시범 점포를 정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이 통신이 보도했다.

스타벅스 측은 알코올 음료 판매 계획을 ‘스타벅스 이브닝'이라고 명명하고 오후 4시 이후 커피나 샌드위치 등 기존 메뉴 외에 맥주와 와인을 추가하면서 땅콩이나 치즈 등 가벼운 안주류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 업계 전문가는 “식음료업계 시장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 지고 있다”면서 “커피 음료업계의 선두 주자인 스타벅스가 커피를 넘어선 영역을 공격적으로 개척할 필요를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캐나다 스타벅스 로산 윌리엄스 사장은 스타벅스 고객의 60%가 여성이라고 지적하고 “이들이 저녁 시간대 술집이나 바로 가지 않고도 커피숍에서 술을 즐길 수 있도록 매장을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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