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토니 블링큰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다음 주 한·중·일을 차례로 방문한다고 국무부가 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번 동북아 3개국 방문은 1월초 취임한 블링큰 부장관의 첫 외국방문으로, 오바마 행정부의 아시아 중시정책이 확고하다는 점을 보려주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블링큰 부장관은 우선 8∼10일 한국을 방문해 우리 당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9일 오전 조태용 외교부 1차관과 만나고, 다른 정부 인사 및 민간 전문가들과도 만나 한미동맹 발전 방안, 한반도 및 동북아 정세, 글로벌 파트너십 등의 현안을 협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방한 중 양국 국민 간 밀접한 관계를 강조하기 위해 한국 대학생 및 교환 학생 프로그램 경험자들과도 만난다. 이 행사는 인터넷 스트리밍으로 실시간 중계될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관계자는 5일 “블링큰 부장관 방한은 지난주 셔먼 정무차관 및 고테묄러 군축 담당차관의 방한에 연달아 이뤄지는 것으로, 금년 한미 간 긴밀한 정책 공조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블링큰 부장관은 2009년 출범한 1기 오바마 행정부에서 조 바이든 부통령실 국가안보보좌관을 맡았고 2013년 2기 출범 이후에는 대통령실로 옮겨 국가안보 부보좌관으로 활동했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오바마 측근’ 미국 국무부 부장관, 한·중·일 3개국 방문
Ŭ! ̳?
Ϻ IJ о
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