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의 간편식이 훨씬 다양해진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간장삼겹라이스, 소시지주먹밥 등 신개념 푸드 상품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세븐일레븐 ‘간장삼겹라이스(3800원)’는 갈비 양념에 12시간 재운 고기를 직화 오븐에 구운 삼겹살 덮밥이다. 구운 고기는 간장 양념소스를 덧발라 맛이 진하고, 고기를 한 입 크기로 잘라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반찬으로 볶음 김치가 들어 있다.
추억의 도시락을 콘셉트로 한 ‘추억의소시지주먹밥(1000원)’은 김가루를 넣은 혼합밥 위에 볶음 김치와 계란에 부친 분홍소시지를 올렸다. 공기밥 절반 가량의 중량이어서 바쁜 직장인이나 학생들의 아침식사 대용, 간식용으로도 좋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편의점 도시락을 식사로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갈수록 늘고 있기 때문에 유통업체로서 큰 책임감을 느끼며 엄격한 품질 관리와 연구 개발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인구통계 변화와 편의점 소비 트랜드의 선행지수인 일본의 사례를 참고할 때 국내 편의점 도시락 시장은 앞으로 현재 보다 2배 이상 커질 것으로 세븐일레븐측은 내다보고 있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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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간편식 다양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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