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페넬로페 전선하 대표 “초보 엄마 대신해 고민하고, 끊임없이 연구”

Է:2015-02-0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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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페넬로페 전선하 대표 “초보 엄마 대신해 고민하고, 끊임없이 연구”
페넬로페 기저귀와 물티슈를 만드는 더 퍼스트터치의 전선하 대표. 더 퍼스트터치 제공
필요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했던가. 첫아이를 임신한 다음 아이를 위한 좋은 용품을 찾다가 마음에 차지 않자 아예 유아용품 브랜드를 출시했다. “모든 게 처음인 엄마들을 대신해 함께 고민하고, 끊임없이 연구한다”는 ㈜더퍼스트터치의 전선하 대표 이야기다. 2009년 ‘엄마가 행복해야 아기도 행복하다’는 모토를 내걸고 유아용품 사업을 시작한 전 대표가 처음 내놓은 것이 페넬로페 기저귀와 물티슈다.

페넬로페의 제품들은 차별화된 감각적 디자인으로 우선 엄마들의 눈길을 끈다. 전 대표는 4일 “아마도 음악을 전공했던 감성이 제품 디자인에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전 대표는 서울대학교 음대를 졸업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대학원에서 예술경영을 전공한 음악도다.

전 대표는 “제품의 디자인에 이끌려 구입한 엄마들이 품질에 반해 재구입을 하게 된다”면서 품질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엄마가 좀 더 편안하게 육아를 할 수 있도록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고 만든다는 페넬로페 기저귀와 물티슈는 창립 5년 만에 대기업이 독점하고 있는 국내 시장에서 주목 받을 만큼 품질도 우수하다.

그의 음악적 감성은 제품 디자인뿐만 아니라 이 회사 제품을 사용하는 엄마들을 위한 프로그램 ‘페넬로페 와이즈맘’에서도 발휘된다. 강남의 레스토랑에서 스타 셰프가 직접 만든 요리를 즐기며 쉴 수 있는 ‘우아한 휴식’ 시간을 마련해 엄마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어 강남 유명 네일샵에서 핸드 맛사지와 네일케어 서비스를 준비했던 ‘화려한 외출’, 청담동의 뷰티 트렌드를 주도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고원혜 원장의 1대 1 메이크업 코치를 받을 수 있었던 ‘화려한 외출 시즌 2’ 등은 육아로 지친 엄마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대한민국 대표 사진작가인 오중석 작가가 엄마와 아기의 사진을 찍어 즉석에서 앨범으로 만들어 증정한 ‘포토 앤 더 시티’ 프로그램은 아빠들과 할아버지 할머니 등 온 가족이 페넬로페의 팬이 되게 했다는 후문이다. 특별한 테마를 정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 덕에 페넬로페 와이즈맘을 모집할 때마다 엄마들 사이에선 열띤 경쟁이 펼쳐진다고.

올해 계획을 묻자 감성을 입힌 힐링 육아 지원을 최고의 가치로 생각하는 전 대표답게 페넬로페 와이즈맘 프로그램부터 설명했다. 전 대표는 “올해 상반기부터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빙해 엄마들을 위한 육아 교육, 엄마와 아이를 위한 예술감성수업도 체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업과 관련한 계획으로는 “올 상반기 엄마와 아기 용품군을 점차 확대할 나갈 계획이니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더퍼스트터치는 지난해 7월 세계최대 규모의 유아용품 전시회인 ‘2014년 상하이 국제육아용품박람회(CBME)’에 참가, 해외 바이어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중국 시장에 성공적인 데뷔를 했다. 이어 11월 엄마들의 의견을 반영해 장점을 극대화시킨 페넬로페 물티슈 2세대를 출시했다. 12월 엄마와 아기가 함께 쓰는 페넬로페 맘앤베이비 스킨케어 라인도 내놨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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