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대화할 준비돼 있다...시간끌면 큰 대가 치를 것”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는 3일 “미국은 북한과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리퍼트 대사는 한·미의원외교협의회 주최로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조찬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리퍼트 대사는 “두 개를 할 수는 없다”며 “그것을 관두고 국제사회로 나오든지, 아니면 제재 고립으로 나가든지 선택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간이 갈수록 북한이 치를 대가는 커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리퍼트 대사는 우리 정부의 남북대화 추진에 대해서도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리퍼트 대사는 한·미동맹에 대해 “집을 지을 때 기초가 중요하듯이 한·미동맹의 기초는 안보”라면서 “대북 억지력을 계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