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주니어 남자단식에서 준우승한 홍성찬(횡성고)이 세계랭킹 3위에 올랐다.
홍성찬은 국제테니스연맹(ITF)이 2일 발표한 남자 주니어 랭킹에서 종전 9위에서 여섯 계단 올라 3위에 자리했다. 한국 주니어 선수로는 5번째로 메이저 대회 단식 결승에 올랐던 홍성찬은 지난달 31일 호주 멜버른에서 끝난 호주오픈에서 로만 사피울린(7위·러시아)에게 0대 2(5-7 6<2>-7)로 져 준우승했다.
지난달 22일 호주 트랄라곤에서 끝난 ITF 로이 양 트랄라곤 주니어 인터내셔널 단식에서 우승한 홍성찬은 올해 치른 단식에서 11승1패를 거두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한국 남자 선수로는 홍성찬 외에 정윤성(양명고)이 9위, 이덕희(마포고)가 10위에 들었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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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 준우승 홍성찬, 주니어 세계랭킹 3위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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