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의 베테랑 김두현, 8년 만에 성남으로 컴백

베테랑 미드필더 김두현(33)이 8년 만에 성남으로 복귀한다.

성남FC는 3일 김두현 영입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기자회견에서 밝힐 예정이다.

2001년 수원 삼성에서 데뷔한 김두현은 2005년 당시 기업구단이던 성남 일화로 옮겨 전성기를 구가했다. 3시즌 동안 정규리그에서만 17골 9도움을 올리며 정규리그 우승(2006년)과 준우승(2007년)을 일궜다. 공교롭게도 당시 사령탑은 현 시민구단 성남으로 복귀한 김학범 감독이다.

김두현은 성남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2006 남아공월드컵에도 출전했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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