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퇴르, 콜레스테롤 저감 브랜드 ‘베네콜 국내 도입

핀란드의 대표 브랜드 자일리톨의 ‘사촌’ 베네콜이 한국에 선을 보인다. 베네콜은 콜레스테롤을 낮춰 주는 데 도움을 준다.

파스퇴르는 핀란드 식품회사 라이시오사와 콜레스테롤 저감 기능성 브랜드인 ‘베네콜’의 한국 사용에 관한 독점적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3월경 농후발효유 형태로 제품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베네콜은 자일리톨과 함께 핀란드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특허성분인 ‘식물 스타놀 에스테르’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우리나라 식약처에서도 기능성 원료로 인증 받은 식물 스타놀 에스테르는 식물(대두)에서 추출한 성분이다. 콜레스테롤과 분자구조가 유사해 콜레스테롤의 체내 흡수를 방해함으로써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린다.

해외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2주간 일정량을 섭취한 실험군은 대조군에 비해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8%가량 유의적으로 감소했다. LDL-콜레스테롤은 혈관벽에 쌓여 각종 심혈관 질환을 유발하는 나쁜 콜레스테롤이다. 베네콜의 기능성과 안전성은 전 세계적으로 발표된 70여개 임상시험 결과와 논문이 뒷받침한다. 베네콜은 세계 30개국에서 발효유, 두유, 마가린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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